위치 좋아 분양개시 10일만에 60% 계약

봉산동 동부배말타운이 분양 10여일만에 60%의 분양률을 나타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임대아파트붐이 일면서 일반분양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델하우스에 연일 사람이 몰리자 관계자들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같은 인기는 이 아파트가 도심속에 들어서는 마지막 아파트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동부배말타운은 지난 5월 24일 청약신청 당시 1천300여명이 몰려 120%의 청약률을 보이며 인기몰이가 예견됐다.

24평형(156세대), 32평형(293세대), 41평형(138세대)으로 평당 350~408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방의 바닥은 그라피아라는 대리석의 일종을 사용해 미끄러짐이 적고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무인카메라를 설치하고 도시가스 개별난방이 가능토록해 아파트 관리비지출을 없앴다.


다락방이 있는 일명 복층아파트도 인기다.

관계자는 “계약가의 10%만 내면 계약이 가능하며 중도금을 무이자로 대출하도록 해 부담을 줄이고 대한주택보증의 보증이 한 몫을 했다”고 전했다.
또 “오는 9월이면 분양을 마칠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입주예정일은 2004년 9월이다.

<조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