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독병원내에 신축중 … 응급환자 원스톱서비스 가능

다단계적 응급 진료시스템을 갖춘 응급의료센터가 오는 7월 문을 연다.
원주기독병원(원장:최경훈)이 130억원을 들여 짓고 있는 권역별응급의료센터는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현장및 후송 중 처치, 병원내 응급진료에 관한 모든 사항을 체계적으로 확립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


권역별 응급의료센터는 정부가 전국을 8개 권역별로 나눠 실시하고 있는 사업중의 하나로 원주기독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중부권을 담당하게 된다. 원주기독병원 들어가는 왼쪽에 총 5천300㎡(1천600여평)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마련되며 1층에는 응급처치실, 소생실, 화상처치실, 격리실이 들어선다.

또 2층에는 24병상 규모의 중환자실과 10개의 병실이, 3층에는 하루동안 수술도 받고 바로 퇴원할 수 있는 곳과 소화기와 관련된 모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소화기센터가 설치될 전망이다. 최첨단 CT를 포함해 43억원의 예산을 들여 응급장비도 새로 들여놓는다.


응급의료정보센터인 ‘1339’도 있어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이 번호로 신고를 하면 환자 처치부터 후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원주기독병원 관계자는 “응급실 대기 시간을 최대한 줄여 환자들이 빨리 치료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