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2천900㎡ 규모 … 병원 사진관등 시민편의시설 갖춰

원예농협 원주조합(조합장:이수원·사진) 하나로 클럽이 오는 11일 문을 연다.

2년간의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쳐 유통업을 시작한 원예농협은 지역 중소기업과 농민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하나로 클럽은 원예농협과 청과물 시장 땅을 포함해 모두 7천232㎡(2천200평)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지어졌다. 사업비 55억원을 들인 이곳 1층에는 각종 생필품, 야채, 공산품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매장 2천900㎡(870평)가 마련됐다. 또 시민 편의 시설인 병원, 안경점, 사진관, 롯데리아, 약국도 있다. 주부대학문화센터도 2층에 있어 주부대학 회원들의 활동도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편안한 쇼핑을 위해 동선 구도와 실내 장식에도 각별히 신경썼다. 원주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야채 코너에서는 신선도가 떨어지는 야채에 한해 리콜제도를 시행한다. 그리고 4만원 이상을 구입하는 손님 물건은 직접 갖다 준다.


체계적인 준비와 우수한 품질 제공 그리고 고객이 주인인 마트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것이 원예농협측의 기본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해 상권분석을 실시했으며 국내는 물론 일본 마트 운영 실태 견학까지 다녀 왔다.

또 지난 6월에는 3억원을 들여 신입사원 교육을 했다. 이번에 새로 채용된 직원 100명은 정신교육, 극기훈련, 현장실습, 친절 교육까지 모두 마쳤다.

최고의 서비스 제공으로 한번 찾은 고객을 영원한 손님으로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루 평균 4천여명이 하나로클럽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매출액은 8천만원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


김남훈 전무는 “최고 품질의 제품을 최고의 서비스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