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39만여장 선착순 예약

개막전·준결승전 1등급 55만원

2002 월드컵축구대회 입장권 2차분이 오는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전국의 주택은행 본,지점과 우체국, 인터넷을 통해 판매된다.


한국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KOWOC)는 1일 “한국에서 치러지는 32경기의 일반판매 입장권 52만장 중 1차에서 판매된 11만8천장과 미확정 판매유보석을 제외한 나머지 39만887장을 선착순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2차 판매분은 추첨방식으로 실시된 1차 때와는 달리 선착순으로 판매되며 1인당최다 구매수도 16장에서 24장으로 늘렸다.


또한 가격은 달러당 1천원이었던 1차 판매분 환율보다 다소 높은 1천100원의 환율이 적용됐으며 구입신청서의 동반인 인적 기재사항을 성명과 생년월일만 기재토록하는등 기재 양식을 대폭 간소화했다.


조직위는 2차 일반입장권 판매에 앞서 경기장내에서 음식등 특별서비스가 제공되는 프레스티지석 판매를 9월 10일부터 선착순 방식으로 시작한다.


프레스티지석은 서비스 등급에 따라 스카이박스, 골드, 실버등 3종류로 나눠지며 박스별로 판매돼 서울에서 열리는 3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스카이박스의 최고 가격은 2억800만원으로 결정됐다.


▷입장권 판매시기 및 방법=9월17일 오전 9시30분부터 530여개의 주택은행 본,지점과 2천800곳의 우체국 등에서 구입신청서를 작성, 바로 구입할 수 있으며 인터넷

(ticket.2002worldcupkorea.org 또는 www.FIFAworldcup.com)을 통해서도 신청할수 있다.
주택은행과 우체국 판매는 10월31일 마감하며 인터넷은 입장권이 매진될 때까지계속 판매한다.


인터넷과 주택은행에는 31만4천662장이 배분됐으며 인터넷을 이용할 줄 모르는구매자를 위해 6만9천413장이 우체국에 배정됐고 장애인용 6천812장은 전화(02-3484-3930)로 구입할 수 있다.


1인당 6경기, 경기당 4장(동반인 3명 포함)으로 최다 24장을 구입할 수 있다.


▷프레스티지 프로그램=스카이박스, 골드, 실버 3종류로 운영되며 등급에 따라음식, TV 시설 등이 제공된다.


가장 높은 등급인 스카이박스는 7개 경기장에 210개 박스(9천182석)가 판매되며경기장내 박스석에서 주차권과 기념품, 음식 제공은 물론 TV도 시청할 수 있으며 최고 2억800만원에 3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골드와 실버(10개 경기장 4만4천580석)는 경기장내 영접장에서 음식이 제공되며1등석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골드의 경우 1인당 93만(예선전)-328만원(개막전), 실버는 67만(예선전)-239만원(개막전)에 5-6경기를 관전하도록 마련됐다.


1차판매는 9월10일-11월30일, 2차판매는 2002년 1월-4월까지이다.
▷입장권 가격=1차 때와는 달리 달러당 1천100원의 환율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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