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탑승률 저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역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지역관계자 대책회의 … 관광회사 연계 상품개발 시급



원주시는 지난 25일 오후4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장만복 원주시 지역경제국장, 김명준 대한항공원주지점장, 원준호 상공회의소팀장등 교육청, 공군부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공항 활성화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원주공항 이용률이 저조한 이유에 대한 원인 분석과 함께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 제시를 논의하는등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원주시는 원주공항 탑승률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 출장 이용, 특산물 판매장 설치 그리고 원주, 영월, 평창, 횡성권 관광회사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공군부대 관계자도 군장병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부대 자체의 게시판에 홍보하는 방안에 협조하기로 했으며 대한항공원주점과 상공회의소에서는 현수막을 거는등 원주공항 홍보를 벌이기로 했다.


또한 영월 레프팅과 골프 여행객 유치를 위해 부산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하고 영서지역과 부산, 영남 지역간 지자체 민간단체등의 자매결연이나 상호 방문 행사를 통한 공항 활성화도 꾀할 방침이다.


김명준 대한항공원주지점장은 “관광상품 개발과 군인 수요를 확충한다면 탑승률 90%는 거뜬히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