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한장으로 교통요금 지불은 물론 전자상거래, 금융업무, 관광시설 입장등 생활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전자화폐 시대가 내달 16일 원주에서 열린다.




‘원주드림카드’ 내달 16일부터 사용 … 카드 3사에서 발급

교통요금 금융업무 전자상거래등 결재 가능

관내 중고생 1만5천명 카드 무상 제공




지난 22일 오전11시 시청 제2청사에서는 원주시 관계자및 카드 공급업체인 에이캐시사, 운수업체 관계자등이 모여 원주드림카드 공급가격과 공급일정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급은 우선 관내 중고교 학생 1만5천명을 대상으로 내달 16일부터 8천원짜리 카드는 무상으로 제공하고 카드에 5천원씩을 충전해 5천원을 받고 공급하기로 했다.


또 카드 사용추이에 따라 현재 학생들이 사용하는 회수권은 폐지할 계획이다.

일반인들은 국민카드와 LG캐피탈, 삼성카드등 카드 3사에서 신청을 접수해 6월부터 발급할 예정이다. 충전소는 각급 학교매점에 우선 설치하고 이어 회수권 판매소와 은행, 슈퍼등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초등학생용 카드제작도 검토하기로 했으며 시내버스 자동안내시스템의 최종 점검을 거쳐 내주부터 관내 모든 버스에서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원주드림카드는 IC칩이 내장된 카드에 최고 20만원까지 충전이 가능해 현금처럼 사용되며 신용카드와도 연결돼 별도의 신용카드를 갖고 다니지 않아도 될 뿐 아니라 1원까지도 결재돼 소액 이용시 동전을 거슬러 받는 불편을 덜을 수 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