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에서 자생하는 고본, 메밀, 구절초, 천궁등 약용식물이 암 억제 효과는 물론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밀, 구절초등이 암 억제



4일 강원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강원대 식품생명공학부에 용역을 의뢰, 도내에서 자생하고 있는 약용식물 10종류를 대상으로 기능성 검정을 실시한 결과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효능 외에도 암과 당뇨, 고혈압등 성인병에 대해 억제및 치료 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본과 메밀의 추출물은 복수암 치료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절초는 폐암과 간암, 유방암등 여러 종류 암세포에 대한 억제 효과가 높았다.

복수암에 걸린 쥐에 항암제를 투여했을 때 50일간 69%가 생존했고 투여치 않은 쥐는 모두 죽은데 비해 고본과 메밀의 추줄물을 투여한 쥐는 같은 기간 33~40%의 생존율을 보였다.


또 창출과 천궁은 각각 혈당강하 기능과 혈압강하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당귀는 신경세포 활성 효과가 좋아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약용식물 기능성 검정 결과를 토대로 부작용이 전혀 없는 천연 기능성 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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