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 샤시 전문 메이커인 (주)만도(대표이사:오상수)가 세계최대 자동차 업체인 GM(General Motors)사와 조향장치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03년부터 5년간 2억6천500만달러 수출 계약



(주)만도기계 문막사업본부에 따르면 오는 2003년부터 5년간 GM사와 2억6천500만달러(한화 2천910억원)의 조향장치 부품을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일반 유압식 동력 조향장치와 차속감응형 전자제어 동력 조향장치로 GM사의 3천300cc급 2개의 신규 승용차에게 공급된다.


또한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납기충실도, 조기경보, 신뢰성, 유연성, 전자자료, 교환활용도등 5개 부문에서 1등급을 받아 종합 1등급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GM사로부터 품질보증체계및 제품의 우수성을 잇따라 인정 받아 신뢰를 쌓아 현재 추진중인 포드및 크라이슬러사와 수주 협상에서도 좋은 성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M사와 자동차 샤시시스템의 핵심축인 제동, 조향, 완충장치의 부품 공급 계약을 모두 체결한데 이어 대규모 시스템 공급계약을 성사시킨 만도는 이에따라 세계 완성차업체의 부품공급 요건인 모듈화 추세에 주도권을 잡게 됐다.


더욱이 이번 수출 계약과정에서 만도는 GM 계열의 델파이등 세계 유수 조향부품업체와 경합을 벌여 이룬 쾌거다.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