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포장기 4대 설치

한국담배인삼공사 원주제조창(창장:강순우)이 내달부터 경갑 포장(하드케이스) 담배를 생산한다.

한국담배인삼공사 원주제조창에 따르면 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속경갑포장기 4대를 이달 중 설치하고 내달부터 경갑포장 담배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이 기계는 1분에 500갑을 제조하는데 이는 연갑포장담배 생산량의 배다.


그러나 연갑담배 포장기 8대를 없애고 고속경갑포장기를 설치하는 것이어서 생산량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원주제조창은 지금까지 연갑포장담배인 디스, 겟투, 마운트, 88라이트를 만들었으나 보관도 편하고 담배 맛도 변하지 않는 경갑포장담배 생산으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경갑포장담배의 경우 보습력이 뛰어나 담배 고유의 맛이 변하지 않아 이미 선진국에서는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경갑포장담배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 원주제조창은 빠른시일내에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