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구 신임 한국장애인촉진공단 원주사무소장

지난 5일 도내에선 유일하게 상주한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원주사무소 수장으로 유용구 소장(45)이 부임했다.

신임 유소장에 따르면 장애인의무고용사업장의 전국평균 고용률이 0.91%인 반면 강원도는 1.81%에 이른다고 했다.
그러나 유소장은 법정고용률인 2% 달성과 사업장간 고용편차를 줄이기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유소장은 “무엇보다도 장애인고용에 대한 인식확대와 홍보활동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는 장애인고용 장려금제도가 노동부에서 이관돼 고용시 최저임금의 100%에서 175%까지 지원된다며 사업주와 채용담당자들의 태도변화를 요구했다.


또한 장애인에게 시설자금과 창업자금 융자가 이뤄지고 직업생활안정자금과 통근차량구입비로 각 1천만원까지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원주가 전국 12사무소중 도내의 적은 업체수와 넓은 이동거리로 인해 근무여건이 힘든 편이지만 오히려 직원들의 사기진작으로 성과를 내겠다고 언급했다.

유소장은 “계속해서 늘어만 가는 장애인들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각종 지원제도의 적극적 활용을 바란다”고 했다.

서울태생으로 노동부IBRD기술자문위원인 유소장은 공단기술지도과장, 직업재활부장, 감사실장, 창원사무소장등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경순씨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임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