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과물시장에 신축

원주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이수원)이 (구)청과물시장 부지 2천여평에 오는 9월 하나로 클럽을 개관할 계획이다.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달말 착공하게 될 하나로클럽은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1층 500여평의 규모에는 농산물, 생필품등을 판매하는 하나로마트가 들어서고 지상1층과 2층에는 회의실과 교육장, 생활문화센터가 마련될 전망이다.


원예농협이 지난해 자체 사업성을 분석해 본 결과 설문자 500여명중 48%가 지역농협의 유통사업 진출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했으며 농민 소득 증대도 기대된다고 답했다.
이에따라 원예농협은 700여명의 조합원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을 직거래하고 생필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하나로마트 개장을 결정했다.


또 기존 하나로마트의 불편사항으로 조사됐던 주차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자가용 250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김남훈 전무는 “지역 대형할인점 입점으로 연간 1천억원 이상의 지역 자본이 유출되고 있다”면서 “농민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시켜 주는 장소를 제공해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1일 8천만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는 원예농협 하나로마트의 개장을 시작으로 롯데마그넷까지 문을 열게 되면 원주농협 하나로마트, 이마트까지 인근 지역에 위치해 단계동 일대가 원주지역 소비의 중심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