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원주역광장서 궐기대회
범 도민 운동으로 확대 방침
대형할인점 입점을 반대하기 위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원주지역상권 수호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이성호)는 대형할인매장이 지역에 잇따라 진출하면서 재래시장 상인들이 생존권을 잃고 있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궐기대회를 19일 오후2시 원주역광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또 강릉의 재벌유통 유치반대 추진위원회와 춘천 지역 상권보호위원회도 참여해 대형할인점 입점에 따른 지역 상권 몰락에 대해 피력하고 범도민 운동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그리고 여야 국회의원 54명이 셔틀버스 운행금지 입법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하는 것에 의견을 같이해 대형할인매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셔틀버스 운행 중단도 강력히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또 집회가 끝난후 시청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며 시민들에게 대형할인점이 지역 시장을 침체시키고 있음을 알리며 이들의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한다.
그리고 한상철 원주시장을 만나 재래시장 상인들의 결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성호 위원장은 “이번 집회를 시작으로 대형할인점 입점을 막기위한 움직임이 본격화 되는 것”이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래시장 상인들의 생존권을 위해 대형할인점 진출을 결사적으로 막겠다”고 강조했다.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