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소비자는 24년 3월 20일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두를 68,000원에 카드 결제했다고 합니다. 제품을 받아보니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아, 제품 받은 날 반품 신청하고 구입대금 환급을 요청했더니, 왕복 택배비를 부담하라고 합니다. 
왕복 택배비를 소비자가 지불해야 되는지 문의한 상담입니다.

 ▷처리
 소비자는 반송 택배비만을 부담하고 처리 받을 수 있습니다.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은 통신판매로 구입한 물품에 대해서 소비자에게 7일 이내에 청약 철회를 할 수 있도록 권리를 부여하고 있으나, 물품 반환에 필요한 비용을 소비자가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비자의 변심 등에 의한 청약 철회의 경우에는 당연히 반환에 필요한 택배비는 소비자가 부담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당초 사업자가 소비자에게 물품을 보내올 때 소요된 택배비에 대해 사업자와 소비자 사이에 다툼이 많이 발생하는 바, 이에 대해서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 지침에 당사자 간의 사전 약정에 따르도록 되어 있습니다. 즉 사업자와 소비자가 사전에 구매 시의 배송비를 소비자가 부담하는 것으로 약정하였다면,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지만 이러한 약정이 없었다면 소비자가 부담하지 않음을 안내했습니다.

 ▷소비자 정보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 지침
 -재화 등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계약 내용과 다르게 이행된 사유로 청약 철회 등을 하는 경우에 구매 시의 배송비는 통신판매업자가 부담하여야 하며, 이미 소비자가 지불한 경우 통신판매업자는 이를 환불해주어야 합니다.
 -소비자가 단순한 변심에 의해 청약 철회 등을 하는 경우에는 구매 시 배송비를 부담할 자를 당사자 간의 약정에 의하여 정할 수 있고, 사업자는 이를 소비자가 알기 쉽고 명확하게 표시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