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연 2%대 금리로 최대 5천만 원까지 영농자금을 빌려주는 ‘새출발 행복농촌 상생대출’을 출시했다. ’새출발 행복농촌 상생대출’은 청년 창업농, 귀농인, 농·축협 조합원 등 농업인을 위한 융자 상품이다. 금리는 최저 2.95%로, 1인당 최대 5천만 원까지 대출할 수 있으며 기간은 2년이다.

대출 총한도는 1조 원이다. 농민 2만여 명에게 400억 원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대출은 물론 기존 농·축협 대출의 대환도 가능하다. 대출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민은 농·축협에 해당 대출 취급 여부와 잔여 한도 등을 확인하면 된다.

NH농협은행도 최근 1조 원 규모의 ‘새출발 희망농업 상생대출’을 출시했다. ‘새출발 행복농촌 상생대출’과 금리, 대출 한도, 납입 기간이 동일하다. 단, 기존 농·축협 대출을 이 상품으로 대환할 수는 없다. NH농협은행은 저금리 대출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농민 전문은행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