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투데이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각 후보자들에게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어떤 관점에서 투표해야 하는지, 본인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국회의원이 되면 발의하고 싶은 법안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이에 대한 후보자들의 답변을 게재합니다.(게재순서는 지역구,  기호순)

 

이번 22대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어떤 관점에서 투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을 찍어야 하는 이유는?

▲ 원창묵 후보(갑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역대 어떤 정권도 이렇게까지 무책임하고 무능하고 국민을 우습게 아는 정권은 없었습니다. 이태원 참사,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을 생각하면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굴욕적인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외교,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에서 보듯 삐뚤어진 역사관, 한반도 평화실종, 게다가 본인과 장모, 부인까지 부정부패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면서도 버티기하는 윤석렬 대통령, 조국 전 장관에게는 온갖 방법으로 검찰력을 동원해 집안을 풍비박산을 내놓고 말이죠. 

그 잘쓰던 '공정과 상식'은 어디로 가고 최근에 '자유'란 단어를 자주 쓰면서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게 자유인 줄 착각하는 이런 정권에겐 정말 앞으로 남은 3년은 국민에게는 고통이고 국가에게는 위기가 될 뿐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윤석열정권이 취임 이후 지금까지 지지율이 40%를 넘긴 경우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은 결국 국민으로부터 40점도 안 되는 낙제점수를 받은 거나 다름 없습니다.

이들에게 앞으로 3년을 더 맡기면 국정농단은 물론이고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갈지 두렵기만 합니다. 그나마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 의석수가 하나라도 더 많아야 견제할 수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앞으로 3년 국가운명을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 한 표를 원주의 참 일꾼, 저 원창묵에게 주십시오. 국가안녕과 원주발전의 선봉에 서겠습니다.

타 후보에 비해 자신의 강점 3가지를 꼽는다면?

평소의 소신인 "돈만큼 일하지 말고 꿈만큼 일하자!"나 "안 되면 되게 하고 없으면 만든다"는 신념으로 일하다 보니 불도저로 불리며 많은 성과를 냈습니다. 나름 아이디어와 추진력을 강점으로 시민들의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3선까지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시의원과 원주시장으로 재직한 총 20년간의 경험은 결국 지역의 사정을 누구보다 손바닥처럼 잘 알고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안다는 것을 의미하는 저의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확실하게 원주시를 일자리가 많은, 경제가 활력있는 그런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일할 때는 강력한 추진력으로, 시민 여러분을 만날 땐 반가운 이웃사촌으로 불리는 찐 일꾼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국회의원이 된다면 발의하고 싶은 법안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관련 법률이다. 지난해 말부터 언론을 통해서도 보도된 바 있습니다만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총선 1호 공약으로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급여화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월평균 370만 원이라는 그야말로 살인적인 금액은 서민들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돈입니다. 서민들에게 가장 와닿는 당면 문제이므로 저 역시 이 법률안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이번 22대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어떤 관점에서 투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국민의힘을 찍어야 하는 이유는?

▲ 박정하 후보(갑선거구, 국민의힘)

고인물은 썩기 마련이고, 우물안의 개구리는 더 넓은 세상을 알지 못한다. 원주는 변화의 중심에 서 있고, 반드시 시대교체가 이뤄져야 한다. 원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고, 더 큰 원주의 100년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적임자가 누군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중앙과 지역 어디서든 존재감과 힘 있는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이 누군지 알아보고 투표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정도 마찬가지다. 국민의 기대 속에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고 다양한 시도와 규제 완화 등 여러 개혁을 시도하고 있지만, 거대 의석수를 가진 거대 야당의 입법독재와 공당의 사당화로 인해 불필요한 정쟁만 야기되고 국정 운영은 막혀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를 바탕으로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고, 개별 이슈마다 국민들이 요구하는 정답을 유연하게 찾으려고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다양한 정책들을 준비하고 있고, 정부여당은 국정방향을 뒷받침하여 국민들의 경제적 숨통을 열어드리고자 한다. 대한민국의 발전과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이번 총선은 '국민의힘'을 선택해야 한다.

타 후보에 비해 자신의 강점 3가지를 꼽는다면?

먼저 낡은 생각, 낡은 인물, 낡은 리더십, 낡은 시스템을 교체할 수 있는 젊음과 개혁적 생각, 실천력이 강점이다. 앞서 말했듯이 원주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시대교체가 필요하며,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중앙정치의 존재감과 대통령실·당·정부부처 등 언제든지 핫라인으로 소통하는 강력한 네트워크가 또 하나의 강점이다. 국회의원과 시장의 역할은 분명히 다르다. 국회의원은 동네에서 알아주는 것만으로는 제대로 된 일을 할 수 없다. 1년 10개월여 짧은 기간이었지만 강력한 네트워크를 통해 중앙에 원주의 목소리를 냈고, 오랫동안 묵혀있던 숙원사업들을 하나씩 해결해왔다. 반도체 관련 인프라 기반 조성이나 GTX-D 원주 연결, 외곽순환도로 사전기획조사 예산 반영 등 굵직한 숙원사업들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끝으로 제 별명이 '바르다 박선생'인 것처럼 깨끗하고 바른 정치를 해왔다. 저는 범죄경력이 없다. 원주시민들과 소통 속에서도 어떠한 구설수나 의혹도 제기된 적이 없다. 선출직 공무원은 기본적으로 범죄혐의가 없을 만큼 깨끗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서 당당하다. 이러한 제 강점들을 적극 활용하여 원주 100년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갈 것이다.

국회의원이 된다면 발의하고 싶은 법안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가칭)지역인재육성법을 발의할 계획이다.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규정에 이전지역 소재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모두 졸업한 후 다른 지역에서 대학교를 졸업한 사람을 포함시켜 해당 지역 출신 인재가 공공기관 이전지역으로 재유입될 수 있도록 개정할 계획이다. 유능한 지역 인재가 다시 고향에 돌아와 활동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려고 한다.

 

이번 22대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어떤 관점에서 투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을 찍어야 하는 이유는?

▲ 송기헌 후보(을선거구, 더불어민주당)

20년 전 고향에 돌아와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오직 원주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일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이러한 저의 진심을 알아주시고 지난 8년간 국회의원직을 맡겨 주셨습니다. 씨앗을 뿌렸으면 그 결실을 추수해야 합니다. 원주의 경제 성장을 이끌고 시민들의 삶의 어려움을 덜어 주는 정치 지도자가 되겠습니다. 지난 8년 동안 원주시민들에게 한 약속을 완수하여 원주의 확실한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당시 원주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대구와 오송시에 빼앗긴 아픔이 있습니다. 유력한 후보였던 원주가 이를 유치하지 못한 이유는 결국 정치력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중단없는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 원주에는 힘 있는 중진의원이 필요합니다. 저를 3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주신다면 중앙 정치무대에서 인정받은 실력합 경험, 정치적 힘을 발휘해 원주의 확실한 성장을 이끌겠습니다.

타 후보에 비해 자신의 강점 3가지를 꼽는다면?

첫째, 강한 정치력입니다. 지난 8년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와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맡아 국가의 주요 정책과 중점법안을 정부 부처와 조율해 왔습니다. 또 원내 수석부대표로 정당 간 이견을 조율하는 등 국회 운영을 총괄했습니다. 저를 선택해주시면 원주 최초로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되겠습니다. 또한 국회에서 가장 힘 있다는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되겠습니다. 

둘째, 저는 호저면에서 태어나 단계초·원주중·원주고를 졸업한 토박이입니다. 지난 8년간 매일 새벽 서울 국회를 오가며 원주를 떠나지 않고 중앙정부와 원주를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저의 강점은 원주를 구석구석 잘 아는 '원주 전문가'라는 점입니다.

셋째, 30년 법조 경험입니다. 국회의원은 법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중점법안을 논의할 때마다 사실상 법안 제·개정을 책임져 온 검증된 입법전문가입니다. 저는 '2023년 국회 의정대상','2019년 입법 우수의원상'을 수상했고 '2021년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 대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원주는 중단없는 발전을 이어가야 합니다. 첫날부터 확실하게 일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저 송기헌이 원주 발전을 위한 일들을 더 능숙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이 된다면 발의하고 싶은 법안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민생경제가 정말 어렵습니다. 상인분들과 얘기를 나눠보면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고 합니다. 한 번 더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소상공인·자영업자 정부 대출금에 대한 상환유예,만기일 연장,장기·저리 이자 제도 도입을 위한 소상공인보호법을 개정하겠습니다. 또 무주택 자영업자들의 주거목적 월세 세액을 공제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과 착한 임대인 제도를 상시화하고 부가가치세법 개정을 통해 현행 간이과세 기준을 최소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겠습니다.

 

이번 22대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어떤 관점에서 투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국민의힘을 찍어야 하는 이유는?

▲ 김완섭 후보(을선거구, 국민의힘)

원주는 서울과 가깝고, 치악산 같은 아름다운 자연 환경, 사통팔달 교통망이 정비되어 있고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 중 하나로 성장 잠재력이 큰 도시입니다.
우리와 비슷하던 청주는 반도체 등 기업유치에 힘써서 이젠 인구가 85만명을 넘었고, 100만 도시를 꿈꿉니다. 원주가 미래에 어떤 도시가 될 건지, 시민 생활은 어떻게 바뀔지 종합적인 방향 하에 우선순위를 정해서 한 단계 도약하는 성과를 만들어 낼 사람, 피부에 와닿는 원주 발전을 이끌 사람이 필요합니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주시장과 잘 협조할 수 있는 집권여당 의원이어야 합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거대야당으로 의석수를 앞세워 국정 발목잡기를 반복함으로써 경제와 민생을 더 어렵게 만드는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국회에서 건전한 견제와 균형이 이루어지도록 기울어진 의석수를 바로 잡아야 합니다.

타 후보에 비해 자신의 강점 3가지를 꼽는다면?

첫 번째 강점은 경제전문성이죠. 경제정책 총괄하고 600조가 넘는 예산을 배분하는 기획재정부에서 30년간 일했습니다. 원주출신 첫 예산실장, 차관으로 원주 현안이 무엇이고 어떻게 뚫을지 잘 알고 있습니다. 중앙부처와 국회, 사회단체 등과의 30년 네트워크, 어떻게 하면 일이 되는지 아는 경험으로 원주와 우리 삶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무공해 정치신인입니다. 

두 번째 강점은 원주와 시민의 미래 모습, 나갈 방향 등 전략과 큰 그림을 그리고, 프로젝트로 구체화시켜서 실제 실행되도록 하는 집행력. 즉 어떤 목표를 위해 어떻게 하면 일이 되는지를 잘 안다는 점입니다. 제가 드리는 공약과 약속은 실제 실현되는 것으로 과거 선거 때마다 나오는 말만 앞세운 약속과는 다르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세 번째 이유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갈등을 조정하고, 국가가 나가야할 방향과 정책을 정하는 일에 깊이 관여한 경력이 있다는 점입니다. 여러 입장을 합리적, 경제적, 정무적으로 판단하며 우리 사회가 해야 할, 나아가야할 정책 방향을 정하는 국정운영에 참여했고 대통령직인수위 2회, 청와대 2회 등 초임과장 이후에는 1개 정부제외하고 파견나간 경험을 통해 국정을 보는 눈을 키웠습니다. 제 경험과 역량을 총동원해 확실한 변화를 드리겠습니다.

국회의원이 된다면 발의하고 싶은 법안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따뜻하게 보듬을 수 있는 법안을 내고 싶습니다. 가족이 아파서 돌보느라 학업과 생활이 어려워 극심한 고통 받는 아이들, 가정폭력 등으로 보호 아동이 자리 잡기 어려운 현실, 장애인, 발달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들의 힘겨움을 덜어주고 해소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이를 국민 부담으로만 남겨두기엔 국민고통이 너무 큽니다. 이런 돌봄 불안을 없애고 사각지대를 보듬을 수 있는 '전국민 돌봄보장 기본법'을 제정하겠습니다. 관련 법제도 정비를 통해 돌봄 불안이 없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원주투데이  wonjutoday@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