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원주시 교육경비로 188억8천600여 만 원이 편성됐다. 지난해 결정한 2024년도 교육경비를 최근 심의를 거쳐 일부 재조정했다. 지원액에 변동은 없으나 4개 지원 사업이 늘었다. 최종 교육경비는 지난해(189억2천600여만 원)와 비교해 4천만 원가량 줄었다. 

원주시는 최근 교육경비를 심의해 지난해 결정한 보조금 지원액을 재조정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원주교육지원청 사업은 총 19건 4억2천922만 원으로 지난해(4억3천620만 원)보다 700만 원가량 축소 편성했다. 

다문화교육활동(660만 원), 진로교육(4천100만 원) 사업이 참여자 저조 등의 이유로 취소됐다. 과학캠프 및 학력향상사업(8천100만 원) 지원 규모가 전년도 기준 500만 원가량 줄고, 유치원 방과 후 과정(4억4천여만 원), 초등 과학교실 및 여름과학캠프(1천300만 원), 학생상담활동(3천600만 원) 등의 지원금이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다. 

학교직접사업은 올해 학교들의 체육시설 신축이 잇따르며 지원 비중이 가장 컸다. 지난해 학교직접사업 지원금은 4억8천900여만 원(4건)에서 올해 26억4만8천여만 원(12건)을 배정했다. 영서고 유도훈련장 신축(6억9천여만 원), 신평초 옥외체육관(2억1천700여만 원), 원주고 인조 잔디 운동장 조성(5억3천여만 원), 상지여중 태권도장 신축(3억여 원) 등이다. 또 원주금융회계고의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위한 학교 취업역량 강화프로그램(640만 원)에 지원금이 추가 편성됐다. 

시책 사업은 30건으로 113억5천여만 원이 편성됐다. 중학교 1학년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512만 원), 청소년 공공외교단 언어학습 지원(8천100만 원), 청소년 자원봉사스쿨 및 봉사동아리 육성(900만 원)사업이 신규 추진된다. 

지역 농축산물 학교급식 소비 활성화를 위한 사업 예산은 지난해 6억1천549만5천 원에서 6천만 원가량 증액된 6억7천500여만 원을 투입한다. 기존 초·중·고·특수학교에 한정해 지원하던 것을 원주지역 유치원 72곳, 대안학교 7곳으로 늘렸다. 
이 밖에도 지난해 원주시가 추진한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사업(3천500만 원), 미리내도서관 진로독서프로그램(1천만 원) 사업은 올해 운영이 취소되며 지원에서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