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삼 작가 작품.

40여 년간 가구점을 운영해온 김주삼 씨가 학성갤러리에서 생애 첫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9일 시작됐으며,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가구점에서 나오는 폐품 등을 활용해 작업한 작품을 갤러리 가득 전시했다. 김 작가의 노련한 손재주로 빚어낸 작품 40여 점이 자리를 채우고 있다. 코로나19 시기 외출 제한으로 인해 집에서 취미 삼아 만들던 작품이 어느덧 수십 개가 되고, 남다른 솜씨를 알아본 주변에서 전시를 제안했다. 작품들은 폐품이었던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 김주삼 작가 작품,

김 작가는 "여태 만들어 온 작품들을 생애 첫 전시로 학성갤러리에서 선보이게 돼 의미가 깊다"라며 "전시를 권유해준 주변인들에게 감사하고, 물심양면 도와주는 아내에게도 고맙다"라고 말했다.

한편 학성갤러리는 올 한해 다양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 이후 오는 12일부터는 유희례 작가의 한지공예 전시가 이어진다. 매일 오전10시에 문을 열어 평일엔 오후5시, 주말엔 오후4시까지 운영한다. ▷문의: 010-4548-9950(김주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