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지대 후문길.

원주시가 내달 착공을 목표로 상지대학교 후문길 양방통행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양방통행 전환을 위해 교통안전심의회에 안건을 제출해 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양방통행 전환이 가결되면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지대 후문거리는 지난 2017년 보행 환경 개선에 따라 일방통행으로 전환됐다. 그러나 주행차의 혼란과 상권침체, 안전사고 등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원주시는 지난해 용역을 통한 현장 조사와 주민 대상 설문조사,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양방통행 전환을 결정했다. 

일방통행으로 인한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접근성을 증가시켜 지역 주민 편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주민 보행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차로와 보행로를 분리해 조성할 방침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양방통행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세심히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상지대 후문거리 양방통행 변경에 대해선 64.2%가 찬성했고, 26.5%가 반대, 9.3%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문의: 737-3225(도로관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