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팔방 경로당 토탈케어 사업이 최근 원주지역 경로당 전체에서 동시다발적인 봉사를 펼치며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봉사단체 '봉주르원주'를 비롯한 자원봉사자 150여 명은 지난 20일 원주지역 25개 읍면동 경로당 467곳에서 시설 방역 및 에어컨 필터 교체 등 대대적 정비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5일 원주시가 추진하는 '사방팔방 경로당 토탈케어' 사업에 참여키로 한 자원봉사자들이다. 원주청년소상공인협회, 팀 랩터스, 상지대학교부속한방병원 직원 등으로 구성됐다.

봉사자들이 2인 1조로 편성돼 경로당 10곳씩을 맡아 시설 정비는 물론 시설물의 안전한 사용법 등을 전달했다. 또 경로당마다 봉사자들의 연락처가 담긴 방문카드를 부착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안전 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등 폭넓은 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방팔방 경로당 토탈케어'는 각 경로당에 전담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정기적인 시설 정비를 하게 된다. 또 어르신들이 각 읍면동 경로당에 빨랫감을 놓으면 수거해 세탁, 배달까지 하게 된다.

김남희 경로장애인과 과장은 "이번 경로당 토탈케어 활동이 지역을 대표하는 모범적인 봉사활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원주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