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영미 의원

심영미 의원…5분 자유발언, 시정에 반영해야

2022년 7월 제9대 원주시의회가 개원한 이후 현재까지 5분 자유발언은 124건으로, 제7대, 제8대와 비교하면 40%나 증가했다. 원주시의회 회의규칙에 따르면 ‘시장은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그 조치계획이나 처리결과 등을 해당 의원에게 보고해야 한다’라고 돼 있다.

그러나 집행부의 5분 자유발언 처리실태는 현안의 중요성에 비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이 현실이다. 다수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정책안을 제안한 내용임에도 집행부에서 ‘단순 참조’만 하겠다는 결과를 받고 당혹을 금치 못했다. 시의회 5분 자유발언이 시정에 반영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사무처리에 대한 공직기강 확립을 당부한다.

 

▲ 박한근 의원

박한근 의원…경로당 주방 후드, 교체 주기 준수

작년 말 기준 관내 경로당은 466개소이며, 83%인 384개 경로당에서 주중 3일 이상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많은 어르신이 경로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직접 조리를 하는데, 문제는 조리과정에서 연기를 포함한 미세먼지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주방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주방 후드이다. 원주시는 경로당 주방 후드 점검과 관리를 통해 교체 주기를 준수하고, 내구연한이 지난 주방 후드를 조속히 교체하길 바란다. 공동주택 경로당보다 관리상태가 낙후한 단독주택 경로당의 우선적인 조사와 교체가 필요하다.

 

▲ 안정민 의원

안정민 의원…도심 빈집 활용 공공사업 발굴해야

농어촌 인구 소멸과 도심 재개발사업으로 발생한 빈집들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원주시 빈집 활용정책에 관해 첫째, 빈집을 비롯한 빈집 주변의 유해 환경을 정비해 주길 바란다. 둘째, 빈집들이 각종 범죄의 온상이 되지 않도록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

셋째, 공공성을 확보한 사업을 계획하고, 빈집 소유자와의 협의를 통해 적극적인 매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원주시만의 빈집 활용 공공사업을 발굴하고, 시범지역을 선정한 뒤 적극 시행한다면 빈집 정책의 성공모델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권아름 의원

권아름 의원…원주문화원 직원 처우 개선해야

원주문화원 직원 수는 원주문화원을 신축하기 전인 2019년 5명에서 현재는 8명으로, 고작 3명이 증가해 과부하인 상황이다. 게다가 정원은 11명이지만 현원이 8명인 이유는 지난 3년간 자진 퇴사자 수가 11명에 이르기 때문이다.

원주문화원 직원 처우개선을 위해 대관시설 담당직원 정원을 확보할 것과 공무원 호보에 맞춘 인건비 책정이 필요하다. 또한, 원주문화원 직원들을 위한 복지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원주문하원 직원 처우 개선은 시민의 문화향유 충족과 지역문화 진흥으로 이어질 것이다.

 

▲ 차은숙 의원

차은숙 의원…이주자 원주 정착을 위한 제언

최근 구곡지구와 단관지구가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 적용 대상지역에 선정됐다. 특별법을 적용받는 도시는 도시 정비를 통해 이주단지를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원주시도 이주자들이 정착하기 쉽도록 컨설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주자들과 지역민 사이 소통과 상생을 위한 지역네트워크 조성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이주단지 조성으로 정착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과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 전문병원 확충과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불편함이 없는 대중교통 등의 다양화를 이룬다면 생활인구 증가와 함께 원주시는 명품이주 도시로 각광 받는 도시가 될 것이다.

 

▲ 나윤선 의원

나윤선 의원…원주시 미래 위해 공단 조성 시급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 균형발전 정책 중 기회발전특구제도가 있다. 원주시는 첨단반도체 융복합 기회발전특구로 신청했으나 현재 조성된 공단이 없을뿐더러 성공적인 기회발전특구 정착을 위한 앵커기업 유치도 안 된 실정이다.

지난 12년간 무엇을 했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누군가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유치로 원주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뤘다고 하지만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를 뒷전으로 한 채 현실 도피하는 변명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우리의 미래와 원주시민을 위해 시급히 공단 조성에 힘써줄 것을 부탁드린다.

 

▲ 최미옥 의원

최미옥 의원…돌봄 사각지대 보완해야 한다

읍·면 지역 학생들의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촉구하고자 한다. 원주시는 민간위탁 방식으로 다함께돌봄센터 6개소를 운영 중이며, 앞으로 매년 2개소씩 2026년까지 10개소로 증설한다는 계획이지만 민선 8기 시장 공약인 21개소 확보에는 미치지 못한다.

또한, 다함께돌봄센터 대상에서 제외된 읍·면 지역 학생들은 이용은 간곡히 호소하고 있으나 이용 대상 연령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이용이 불가능하다. 읍·면 지역에 한정해 이용자 요구가 있을 경우 다함께돌봄센터 상한 연령을 완화해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 유오현 의원

유오현 의원…고구마빵 원재료는 수입산

원주 대표 관광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고구마빵과 복숭아빵에 대한 문제점을 말씀드리고자 한다. 고구마빵의 원재료 표기를 살펴보면 원주산뿐만 아니라 국내산이 하나도 없이 모두 수입산이다. 특히 고구마가 가공냉동 중국산이다. 이러한 찰지구마빵이 어떻게 2019년 원주시 관광상품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는지 조사가 필요하다.

찰구지마빵과 함께 판매하는 원주복숭아빵 재료도 복숭아 앙금은 외국산, 복숭아 분말만 국내산이다. 제조사·판매원은 원주가 이난 속초이다. 원주에서 생산하지 않는데, 원주라는 명칭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그 판매자가 당시 민주당 활동을 했기에 가능했던 것은 아닌지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

 

▲ 손준기 의원

손준기 의원…상표권에 대한 무지함에 아연실색

중국산 고구마를 사용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원주 만두축제는 왜 원주 밀가루와 원주 만두속을 쓰지 않는지, 원주 추어탕은 왜 원주 미꾸라지를 쓰지 않는지, 또는 메로나를 메론으로 만든 것 아니냐는 상표권에 대한 무지함에 대해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의원이 되기 전 연간 수 톤의 소초면 농장 치악산복숭아를 소비하고, 디자인어워드대상 수상과 함께 전국 51개 휴게소, 그리고 다양한 유통과정에서 치악산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는 노력으로 장호원 햇사래복숭아의 브랜드 파워를 눌렀다고 생각한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