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돼지열병 예방 미끼백신 4만2천도스를 살포한다. 돼지열병(CSF)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는 다른 질병이다. 원인균이 콜레라 바이러스여서 치료가 힘들고 병에 걸리면 대부분 사망한다.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전파 속도가 빠르다. 돼지과 외의 가축은 감염되지 않는다. 

야생멧돼지의 경우 돼지열병을 보균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원주시는 백신을 포함한 먹이인 미끼백신을 살포할 방침이다. 돼지열병에 대한 면역력을 갖도록 해 양돈농가 유입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2억4천여만 원을 투입해 상반기 4만2천도스, 하반기 1만8천도스 등 6만도스를 살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