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원주을 김완섭 후보는 지난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발표회를 열고 ‘원주 도약 4대 전략’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원주을 김완섭 후보는 지난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발표회를 열고 ‘원주 도약 4대 전략’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 공약을 발표했다. ‘원주 도약 4대 전략’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 ▷공동체 삶이 편안한 도시를 제안했다.

이중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 공약에 관해서는 세부 공약과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문화 콘텐츠 인재를 양성하는 가칭 신기술 뉴콘텐츠 아카데미를 설립해 기획·창작 인재와 AI·메타·AR 등 신기술 융복합 핵심인재를 원주에서 키우겠다”라며 “다양한 세제 혜택과 펀드 조성 등 금융 지원으로 유망한 콘텐츠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청년벤처창업타운도 조성해 새로운 콘텐츠 기업을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오페라 하우스 개관을 앞당기겠다는 공약도 했다. 서울로 가는 경제적·시간적 부담 없이 원주에서 고품격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강원 최대 규모의 오페라 하우스 완공을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또한, 전통시장·상권과 문화를 연계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조성을 약속했다. 경기침체와 대형마트에 위축돼있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원주가 보유한 자원·역사·문화 관광자원을 엮어 흥미로운 관광코스와 특화상품을 개발하겠다는 공약이다.

풍요로운 문화 인프라를 누리고, 정서적·신체적으로 건강해지는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으로 원주종합운동장 등 노후화된 공공체육시설을 문화·스포츠 복합시설로 재단장해 스포츠는 물론 문화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는 문화·체육 복합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김 후보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2차관으로 국가예산을 총괄했고, 정권과 관계없이 청와대 2회 근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2회 근무 등 국정운영에 실질적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다”라며 “저의 강력한 네트워크와 30년간의 예산·경제 역량을 총동원해 시민들이 조금 더 편안한 삶을 사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