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장체육단지 야구장. (사진 제공: 원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서울권 경기인 '2024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가 원주에서 열려 주말마다 고교야구 열기로 원주가 들썩일 전망이다. 해당 경기는 서울 목동야구장 보수공사 등을 이유로 3월 한 달간 다른 지역에서 치러야 했다.

원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한윤길)에 따르면 원주시 체육시설사업소와 원주시체육회, 원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합심해 행정 처리 등 유치 활동을 펼쳤고, 원주로 최종 결정됐다.

원주시야구볼소프트볼협회 관계자는 "해당 경기는 선수 560여 명에 학부모까지 합하면 최소 1천500여 명의 방문이 예상돼 다른 지자체에서도 경기 유치에 나서며 유치전이 치열했다"라며 "세 기관이 원주 유치라는 목표로 유치 활동을 펼쳐 3월 한 달간 원주에서 대회가 열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태장체육단지는 관람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많은 시민이 방문해 경기를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말리그 경기는 지난 16일 처음 열렸으며, 이달 주말 내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팀은 서울권에 있는 ▷덕수고 ▷선린고 ▷배재고 ▷경기고 ▷휘문고 ▷충암고 등이다. 이들은 전국 상위 팀으로 올해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 들어갈 예상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경기는 오전9시 30분, 12시 오후2시 30분에 각각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