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원공노)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총선 예비후보 4명과 공직문화 개선을 위한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국민의힘 원주시 갑·을 당협은 지난 8일 시의회 모임방에서 원공노와 ‘갑질근절·클린 공직문화 실천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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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시청 공무원노조는 지난 8일 시의회 모임방에서 국민의힘 원주시 갑·을 당협과 ‘갑질근절·클린 공직문화 실천 협약’을 맺었다. |
▷건전한 직장문화 및 갑질 근절 문화 조성 ▷선출직 공무원의 우월한 지위와 권한을 이용한 부당 업무지시·강요·부당한 처우 금지 ▷법과 원칙에 근거한 의견 청취 수렴 ▷비인격적인 행위 금지 ▷반부패와 반부정 근절 등 원주 발전을 위한 깨끗한 공직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국민의힘 시·도의원들이 참여했으며, 박정하·김완섭 예비후보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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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시청 공무원노조는 지난 11일 공무원노조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원창묵·송기헌 예비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
더불어민주당 원창묵·송기헌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원공노 사무실에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정책협약서는 ▷거대 기득권노조 괴롭힘 방지법 제정 ▷공직사회 갑질 문화 타파를 위한 공무원법의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항 신설 ▷선출직 공무원의 부당한 업무지시를 거부할 수 있는 법안 입법 ▷종이 낭비를 줄이는 선거공보 개선 관련 입법 추진 ▷춘천지법 원주지원 내 항소심 재판부 설치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협약식에서 원창묵·송기헌 예비후보는 정책협약서에 담긴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원공노 문성호 사무국장은 “정당과 공무원노조가 손을 맞잡고 공직사회 갑질 근절을 위한 협약을 맺은 건 전국 최초”라며 “원주의 모범적인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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