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강수 시장은 지난 12일 시장 집무실에서 김인년 씨에게 시민안전 공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실종 치매 어르신을 발견하고,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기여한 택시기사 김인년 씨에게 원주시는 지난 12일 시민안전 공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씨는 지난 2월 29일 오후6시경 79세 치매 아버지를 찾는다는 실종경보 문자를 확인했다.

곧이어 중앙시장에서 승객을 태운 김 씨는 승객의 인상착의가 문자에서 확인한 인물과 동일한 것을 확인하고, 신속히 경찰에 신고했다. 김 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대응해 실종경보를 발령한 지 23분 만에 실종 치매 어르신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에 원주시는 김 씨에게 시민안전 공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원주시는 올해부터 시민 안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시민안전 공로 감사패를 전달하기로 했으며, 김 씨는 시민안전 공로 감사패 1호 수상자가 됐다.

원강수 시장은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모여 시민이 시민을 지키는 안전도시 원주가 구현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시민 안전에 기여한 분들에게 시민안전 공로 감사패를 전달해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