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윤미 도의원

원주 출신의 박윤미 강원특별자치도의원이 지난 11일 열린 제326회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중년을 위한 일자리 정책 수립을 강원특별자치도에 촉구했다.

신중년은 젊게 생활하는 중년을 이르는 말이자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뒤 재취업 일자리 등에 종사하며, 노후를 준비하는 과도기 세대이다. 오는 2026년에는 신중년이 전체 인구의 32.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향후 신중년 세대가 노동인구의 다수를 차지할 예정이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는 노령화지수가 전국 평균 301.6을 훨씬 상회하는 402.7이어서 노동시장 인구변화에 대한 빠른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 조례’에서는 50세 이상 65세 미만을 장년층으로 정의하고, 취업 훈련 및 일자리 지원사업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 특색을 반영한 신중년 일자리 정책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박 의원은 “신중년 일자리 지원 정책은 중장기적으로 노인 빈곤 문제는 물론 지역경제, 나아가 지역소멸 문제까지 적절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성공적인 인생 3모작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통합적인 일자리 정책을 수립할 것을 강원특별자치도에 촉구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