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을 위한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 신청을 5월 3일까지 받는다. 연 매출액 3천만 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2월 21일부터 2월 25일까지 전국 15만 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1차 접수 건에 대해서는 지원 대상자 해당 여부를 검증한 뒤, 한국전력이 전기요금을 최대 20만 원까지 차감할 예정이다. 2월 23일까지 접수된 약 11만7천 건에 대해서는 국세청과 한국전력에 전송해 대상 여부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5월 3일까지, 한국전력과 전기사용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비계약 사용자에 대한 2차 사업도 개시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달 15일 기준으로 폐업 상태가 아니고 재작년 혹은 작년 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 기준 매출액이 3천만 원 이하이면서 사업장용 전기요금(주거용 등 제외)을 부담하는 개인·법인사업자다.

당해연도 연중에 개업한 경우는 매출액을 연 환산한다. 개업 이후 월평균 매출액에 12개월을 곱해 산출하는 식이다. 정부는 전기사용 여부와 요금 납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 등을 별도로 검증해 납부 금액을 최대 20만 원까지 환급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을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 77개 지역센터에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지원 대상, 방식 등 자세한 정보는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 ▷문의: 1533-0200(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콜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