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소공인복합지원센터가 구축되는 문막읍 옛 동화어린이집 건물.

원주시가 소공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소공인복합지원센터를 구축해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울 방침이다. 소공인 인력양성과 기술 전수, 일자리 창출, 사업화 지원에도 나선다.

(사)강원특별자치도소공인연합회(회장: 고종철)와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지금도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 선진지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지난해 화성시 소공인직접지구 공동기반시설, 영주시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경북테크노파크 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 등을 방문한 것도 이 일환이다.

문막 동화리에 구축하는 소공인복합지원센터와 우산동 소공인 집적지구를 구심점으로 네트워크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반도체, 의료기기, 자동차부품 등의 전후방 연관 산업체를 비롯해 교육·연구기관, 관계 단체 등과도 업무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유기적 관계를 형성해 자생적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오는 5월엔 (사)서울소공인협회와 상생 협력,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다. 6월엔 소공인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다. 원강수 시장은 “일자리, 부가가치 창출, 뿌리기술 계승·발전 등 소공인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바가 많지만, 정책적 지원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복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소공인 성장을 다방면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12월부터 추진한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최근 공공건축 심의를 완료했다. 원주시는 내달 공장동을 증축하고 개보수 건축 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