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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모두 GTX-D 노선 원주 연장 공약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총선 후보 합동 기자회견 이상용 기자l승인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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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총선 예비후보들이 지난 5일 나란히 시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오전에 더불어민주당 원창묵·송기헌 예비후보, 오후에 국민의힘 박정하·김완섭 예비후보가 합동 기자회견을 했다.

 

▲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송기헌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원창묵·송기헌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갑지역 원창묵 예비후보와 을지역 송기헌 예비후보는 핵심공약 3가지씩 발표했다. 원창묵 예비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원주에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10여 곳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지정돼 운영되고 있지만 강원특별자치도에는 없어 필수의료 공백 문제가 대두돼서다.

두 번째 공약은 문막, 지정, 부론, 호저를 잇는 섬강권역 의료관광벨트를 조성해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여주∼원주 복선전철이 개통된 뒤 발생할 수도권 쏠림 현상에 대비한 원주의 성장동력으로 섬강권역 의료관광벨트를 제시했다. 소금산 그랜드밸리와 연계해 체류형 관광패키지로 지역발전의 주축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 공약은 군지사와 교도소 유휴지 개발이었다. 유휴지를 방치할 경우 공동화 현상으로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고, 우범화 등 안전 문제도 있어 정부에서 추진하는 4대 특구사업 중 도심융합특구와 같은 국책사업을 유치해 원주시 재정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송기헌 예비후보는 수도권에 치우친 경제·산업 지도를 원주까지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밝히며, 첫 번째 공약으로 중부권 메가 반도체클러스터 원주 확장과 경기도 판교에 집중된 IT·AI 기업 및 R&D 연구기관을 원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원주혁신도시 클러스터 확대를 통해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 원주의 첨단 산업과의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도 전했다.

두 번째 공약은 지역인재가 원주에 뿌리내려 살 수 있도록 교육과 산업이 융합된 교육도시 조성이었다. 이를 위해 ▷전 생애주기별 보육·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교생들에게 지역 첨단산업 교육을 실시해 지역대학과 기업체의 인재로 양성하며 ▷흥업면 3개 대학과 남원주역세권을 창업특구로 지정해 지역경제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공약을 내놨다.

세 번째 공약은 교통인프라 확대로 경제성장과 우수한 정주여건을 조성한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GTX-D 노선 원주 연장을 위한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외곽순환도로 전 구간 연결 ▷중앙고속도로 관설IC와 혁신도시 연결도로 신설 ▷외곽순환도로 판부서곡 진출입도로 확장을 약속했다.

원창묵·송기헌 예비후보는 “원주시장 경험과 도시공학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갖춘 원창묵 예비후보와 법률가로서의 전문성과 재선 국회의원의 정치역량을 갖춘 송기헌 예비후보는 원주 발전을 위한 최선의 조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여준성 전 원주갑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원주 시·도 의원이 참석했다.

 

▲ 국민의힘 박정하, 김완섭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박정하·김완섭 예비후보

국민의힘 갑지역 박정하 예비후보와 을지역 김완섭 예비후보는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사통팔달 원주철도의 기점을 서원주역에서 원주역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히며 ▷여주∼원주 복선전철 종착역 원주역 이전과 ▷GTX-D 노선 종착역 원주역 확정 및 조기 착공을 공약했다.

박정하·김완섭 예비후보는 “이번 공동공약의 핵심인 원주역은 갑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철도 이용의 편리성은 을지역을 포함한 원주 전체에 돌아간다”라며 원주역 활성화를 첫 번째 공동공약으로 발표한 의미에 무게를 뒀다.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설명했다. 여주∼원주 복선전철의 원주역 연장에 대해서는 서원주역에서 원주역까지 12㎞ 구간에 대해 현재 계획 중인 열차(EMU260)가 원주역에서 정차하고, 다시 회차해 여주 방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원주역을 개량하고, 회차 선로 일부를 보강하는 공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필요한 예산을 반드시 확보할 것을 약속했으며, 운행 횟수는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해 하루 10회 이상 되도록 열차 운행계획을 조정하고, 열차 추가 투입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TX-D 노선 원주역 확정에 대해서는 종착역이 미확정 상태인 만큼 내년 상반기 중 발표될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종착역을 원주역으로 확정시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또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신축 추진과 기본·실시설계를 조속히 마무리해 착공과 준공 연도를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공약의 기대효과에 대해서는 원주혁신도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주민들이 대중교통 기준으로 30분 이상 단축할 수 있으며, 무실동 등 원주남부권 주민들은 인근에서 편리하게 수도권 열차 생활권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를 찾는 관광객과 기업 유치 등에도 유리한 여건이 조성돼 원주남부역세권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을 유발할 것이라는 언급도 했다.

이에 필요한 예산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차관 출신으로 예산 전문가인 김완섭 예비후보가 책임을 지며, 열차운행 조정 등 국토교통부 협의사항은 국회 국토교통위원이자 당 수석 대변인으로 대통령실 및 당 지도부, 국토교통부 등에 강력한 네트워크를 갖춘 박정하 예비후보가 추진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김완섭 예비후보는 “많은 시민께서 여주∼원주 복선전철과 GTX-D 노선의 종착역은 서원주역이 아닌 원주역이 돼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라며 “박정하 예비후보와 공약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치밀하게 검토해 반드시 지킬 수 있는 공약으로 발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박정하 예비후보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국토교통부 철도사업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고, 공약 이행에 필요한 예산확보 경험이 풍부한 김완섭 예비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드리는 약속”이라며 “실제 집행력이 탄탄한 공약이자 시민들과의 굳은 약속”이라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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