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튼의 메인메뉴들.

 피자이올로는 피자를 만드는 기술자, 피자 장인이라는 뜻이다. 요즘은 이탈리아 음식인 피자를 만드는 한국인들의 솜씨가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정면의 무튼(대표: 김도일·서여주)은 원주 최초로 나폴리피자장인협회(APN) 자격을 획득한 피자이올로인 오너쉐프가 직접 수제 반죽을 하고 화덕에서 구운 피자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화덕에 익히는 시간이 짧아 재료 자체의 신선한 맛이 살아있어 미국식 피자에 비해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이태리식 피자가 무튼의 대표메뉴다.

 

 특제 소스와 통소세지, 피클, 양파칩을 토핑으로 사용하는 '무튼 시그니처 피자'는 갓 구워낸 불맛의 매력을 한껏 돋워준다. 파인애플과 새우를 올린 하와이안 쉬림프는 매콤한 치폴레소스를 조합해 이곳만의 맛을 표현한다.

 매일 식자재를 공급받아 재료의 신선한 컨디션을 유지한다. 위생등급 최우수, 모범식당, 안심식당 등 최고등급을 받았다. 채끝 등심을 굽는 스테이크는 미슐렝 출신 쉐프가 치악산한우를 3주 동안 UV를 이용해 살균·숙성시켜 조리한다. 아이스에이징 된 한우의 부드러운 육질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명란오일, 날치알시금치, 바질 등을 풍부하게 사용해 조리한 파스타도 피자나 스테이크와 곁들여 먹기에 좋다. 파스타 '만조'는 숙성한 등심스테이크와 버섯 트러플크림으로 맛을 내 시그니처 메뉴라 할 정도로 대표적인 메뉴가 됐다. 새우날치알 크림파스타는 날치알이 톡톡 씹히고, 통통한 새우가 먹음직스러워 크림의 느끼한 맛은 전혀 없고 개운한 맛이 특징. 저염명란, 무순에 구운 김을 뿌려 맛을 낸 명란오일파스타도 별미다. 

 명란으로 만든 리조또도 인기가 좋다. 시금치크림파스타는 보기에도 상큼한 데다 불고기, 양파피클, 시금치크림이 조화를 이룬다. 청양고추와 할라피뇨, 마늘, 우삼겹을 매콤하게 표현한 스파이시 우삼겹 파스타는 한국인 입맛에 잘 맞아 가벼운 피자와 조합해 먹기에 좋다. 신메뉴로 원주 감자 옹심이 파스타를 출시할 예정이다.

 김도일 대표는 "원주지역 특산물로 만든 무튼의 요리를 개발해 원주의 맛을 널리 알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달부터 반려견과 함께 야외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 무튼 김도일 대표(오른쪽)

 ◇메뉴: 피자, 명란오일파스타, 시금치크림파스, 타만조, 리조또, 치악산한우숙성채끝등심스테이크, 숙성채끝등심스테이크, 시그니쳐감바스, 무튼라떼, 메가무튼, 망고라떼, 아이스크림, 주류 등

 ▷위치: 지정면 월송석화로 428-10 무튼

 ▷문의: 0507-1349-1932
 

임유리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