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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주르WONJU 김동희 대표

"이제야 봉사의 의미 알 것 같아요" 지난해 봉사 1만 시간 돌파…대한민국 행복나눔 봉사대상 임유리 시민기자l승인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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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희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원봉사 누적시간이 1만 시간 이상을 돌파해 '봉사명장'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강원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칭호를 부여받아 강원특별자치도의 봉사명장1호로 선정된 것이다. 

 그는 2013년부터 자원봉사를 시작해 2021년 5천 시간을 돌파하면서 강원도 자원봉사 으뜸왕으로 선정됐다. 이후 2년 만에 그 두 배의 시간인 1만 시간을 채우고도 넘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봉사에 임했다. 

 단구동 홈플러스에서 화장품 매장인 토니모리를 운영하는 김동희 대표가 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2013년 유통산업발전법 때문에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이 생기면서 부터다. 자율휴무에서 의무휴업으로 바뀌며 공휴일과 주말에 문을 열지 못하게 된 것이다. 마트의 내부에 입점한 소상공인도 이 법에 따라 고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 장사할 수 없게 되어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

 가만히 손을 놓을 수가 없는 생존이 걸린 급박한 상황이었다. 이해 당사자들 간에 합의를 하면 공휴일이 아닌 날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할 수도 있다는 조항이 있어 실낱같은 희망을 품었다. 그는 원주시내 8개의 전통시장 상인들과 유통상생발전을 위해 소상공입점협력업체협의회를 구성했다. 전통시장 상인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바라며 봉사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당시는 물품 기부도 하고 행사도 참여하며 함께 어울리며 상생을 하려 애썼던 때였어요. 도움을 요청하는 단체마다 찾아가 도와주는 역할을 했지만, 봉사의 진정한 의미는 몰랐던 것 같아요. 하지만 지속해서 하다 보니 봉사의 의미와 깊이를 이제야 조금 알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봉사를 시작하던 당시를 회상하며 말했다. 이렇게 시작한 협의회는 '봉주르원주'로 이름을 바꾸고 지역사회에 크고 작은 도움을 조금이라도 더 줄 수 있도록 영역을 확장시켰다.

 '봉주르원주'라는 이름은 김동희 대표가 2018년 마라톤을 시작하면서 인연을 맺게 된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함께하게 되면서 사용하게 됐다. 이렇게 단체명을 변경하고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며 봉사라는 활동의 영역은 점점 더 커져 원주 전체에 선한 영향력을 주고 있다. 봉주르원주가 시작된 해 1월부터 100여 차례 헌혈봉사에 참여한 것은 물론 자신의 사업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헌혈증을 기부하면 화장품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기부받은 헌혈증은 응급환자를 위해 기부한다.

 그는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부터 방역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제8회 대한민국행복나눔 봉사대상도 수상한 바 있다.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어린이집, 재활센터, 경로당, 시장, 아름다운가게, 무료급식소, 장애인보호작업장 등 72곳의 기관에서 매주 소독방역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그는 '보여주기식' 봉사는 지양한다.

 실제로 필요한 곳에 손길과 물품 등의 지원이 제대로 갈 수 있도록 살피고 또 살펴본다. 더 나은 봉사를 위해 원주바로고, 보문사불교대학, 라온라이프케어, 원주장례문화연구원, 에코이노베이션, 원주지킴이 등과 협업하며 진행한다. 미식가와 강담이네 같은 후원회도 있어 든든하다.

 작년 7월 봉주르원주는 원주시와 저소득가구 클린케어 업무 협약을 맺었다. 시는 환경 정화 시 폐기물이 많이 발생할 경우 수거를 도와주기는 하지만 모든 재정적 비용과 봉사 인력은  자비로 충당한다. "시에서 재정적 지원을 받아 봉사활동을 한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도와준다고 전화를 걸고 후에 인건비를 청구하는 웃지 못할 일도 있었죠. 우리 봉사단은 회비를 불필요한 곳에 낭비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모아 이웃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입니다"라고 봉주르원주에 대해 한번 더 소개했다.

 김동희 대표는 올해도 바쁘다. 지난달 26일에는 취약계층 사망자 라스트 클린사업 협약식에도 참석했다. 원주시가 진행하는 무연고 사망자의 공영장례에 유품 정리를 돕는 '라스트클린업' 사업에도 동참하게 된 것.

 이달 초에는 경로당 토탈케어 자원봉사 활동 협약을 앞두고 있다. 안전하고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위해 방역, 소독, 안전관리 등으로 관리를 하고, 스마트폰 사용법, 세탁서비스, 각종 정보 전달 등 경로당회원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도움도 함께 지원하게 된다. 
 


임유리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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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에요

홍보기사 좋습니다 ^^

2024.03.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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