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천(中天) 김충열 선생 16주기 추모제가 오늘(4일) 오전11시부터 12시까지 김충열 선생 묘소(흥법사지길 172)에서 열린다. 이번 추모제는 중천철학재단(대표: 김정일)이 주관한다. 

김정일 대표는 "유·불·도를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감성과 이성의 융화를 철학의 본령으로 삼은 철학자 중천 김충열 선생의 16주기를 맞아 선생의 학문 업적과 정리원융(情理圓融)의 사상을 기리기 위해 추모제를 봉행한다"라고 전했다.

중천 김충열 선생은 원주가 배출한 동양 철학계 대표 학자이다. 감성과 이성을 융합한 '정리원융'의 독보적인 철학 세계를 구축했다. 1965년 귀국해 경북대, 계명대, 고려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정년퇴임 후 고향인 원주에 내려와 시민들에게 동양철학을 강의하다 생을 마감했다. ▷문의: 731-5801(중천철학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