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악산국립공원에는 봄을 알리는 '복수초'가 얼굴을 내밀었다.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오늘(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 

통제하는 탐방로는 ▷황골삼거리~곧은재 ▷향로봉~영원산성삼거리 등 2개 구간이다. 개방 탐방로 중 ▷곧은재탐방지원센터~곧은재~향로봉~행구탐방지원센터 ▷부곡탐방지원센터~곧은재 구간은 탐방로 예약을 통해 탐방할 수 있다. 

치악산 탐방로 예약제는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하루에 정해진 인원만 사전 예약으로 출입할 수 있다. 1일 최대 입장 가능 인원은 구간별 초입에서 390명으로 제한한다. 국립공원공단 예약 시스템에서 방문일 전날 오후5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산불 발생 원인으로 손꼽히는 공원 내 쓰레기 소각행위와 인화물질 반입, 흡연, 통제 탐방로·샛길 무단출입 등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