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격업소는 재료비와 인건비 상승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착한가격업소를 600개소 이상으로 늘리고, 혜택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 운영을 통해 개인서비스요금의 안정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유도하려는 것이다. 올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으로, 지난해보다 지원금을 20% 늘렸다.

착한가격업소에서는 환경 및 편의시설 개보수, 에어컨 등 가전제품 구입, 전기·가스요금·상하수도요금·쓰레기봉투 등 업소 운영에 필요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는 어려운 경영여건에서도 착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가지킴이”라며 “가성비 있는 지역 대표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달 중 도내 시·군별로 공모와 일제정비를 통해 착한가격업소 재심사, 신규 지정, 지정 취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내에는 594개의 착한가격업소가 있으며, 이중 원주가 106개로 가장 많다. 착한가격업소 정보는 강원물가정보망과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누리집, 원주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49-3222(경제정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