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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우유바우처란 매월 1만5천 원이 충전되는 바우처 카드이며, 농협하나로마트와 편의점에서 흰 우유와 원유 50% 이상 유제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신청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늘(19일)부터 연중 접수한다. 2005~2018년 출생자 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국가유공자 자녀 등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수혜자도 재검증을 위해 재신청해야 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에 시행되던 학교 무상 우유 급식이 가졌던 저소득층 학생들의 신분 노출에 따른 낙인효과와 검수와 정산 이원화 구조로 인한 행정 공백 등의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수혜자와 낙농가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유바우처 사업은 원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난해엔 2억1천만 원을 들여 1천987명을 지원했다. ▷문의: 737-4197(축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