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17개 의료기기업체는 제49회 두바이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했다.

제49회 두바이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4)에서 지역 의료기기 업체들이 1천341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두바이 World Trade Center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된 행사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강원공동관을 조성해 도내 17개 의료기기 업체의 중동 진출을 도왔다. 전시 기간 2천182건(상담액 2천846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130건(1천341만 달러 상당)의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다. 작년보다 상담실적은 20%, 수출 계약은 16% 향상됐다. 

한편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강원 의료산업 수출지원단을 구성해 첨단의료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했다. 이 일환으로 지난 31일 (사)세계한인무역협회 두바이지회(지회장: 권휘), UAE 한인회(회장: 신민철)와 Alliance(얼라이언스,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달 1일에는 중동 및 아프리카 의료기기·영상진단기기무역협회(UAE MECOMED)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주 의료기기산업의 혁신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관련 분야 교역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라미 라자브 MECOMED 회장은 "UAE 시장에서 한국 의료기기 기업은 신뢰도가 높다"며 "협력관계를 다방면으로 모색해 더욱 좋은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