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송기헌 의원.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원주을)이 지난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시민들께서 키워주신 저 송기헌을 원주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힘있게 써 달라”라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송 의원은 “원주시는 비수도권 도시 중 31년째 인구가 늘고 있다”라며 “이제 원주는 강원도 18개 시군 중 하나의 도시가 아닌 대한민국 1등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단없는 원주 발전을 위해 힘있게 일할 3선 중진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공약은 첨단산업교육특구 추진을 제시했다. 단순한 교육특구가 아닌, 원주의 첨단산업과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경제 발전과 교육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루겠다는 것이다. 산업·일자리 공약은 첨단 국방산업단지 조성 구상을 밝혔다. 원주의 군관련 산업을 고도화하고, 디지털헬스케어, 특수목적 드론 등과 연계한 새로운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외곽순환도로 조기 완성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D 노선 조기 추진 의지도 밝혔다. 송 의원은 “원주는 중단없는 발전을 해야 할 시점으로, 첫날부터 능숙하게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라며 “시민들과 국민들의 마음을 받드는 힘있는 심(心)부름꾼이 돼서 원주를 대한민국 1등 도시로 키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송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