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식품은 지난 2일 원주공장에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지난 2일 원주공장에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을 완료한 것.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제조업 분야의 온실가스·오염물질 배출 최소화하는 한편, 에너지·자원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한국환경공단은 종합적인 설비 개선 자금과 컨설팅 등을 지원해 친환경 공장으로의 신속한 전환을 돕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6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작년 7월부터 4개월에 걸쳐 스마트 생태공장을 건립했다. 미활용 열에너지를 활용하는 증기 구동 에어컴프레셔, 스팀압과 에어압을 활용한 응축수 회수 펌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197톤, 전력사용량 429,846kW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오염과 악취 방지를 위해 집진기, 알루미늄 돔커버를 설치했다. 세척 후 버려지던 냉각수를 재활용해 연간 약 4천 톤의 상수도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친환경 시스템이 최대 효과를 발휘하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