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 로비에 설치한 기부자 명예의 전당.

원강수 시장은 ‘열린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취임 직후 시장 집무실을 시청 7층에서 1층으로 이전했다. 여기에 더해 원주시는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1층 로비에 친숙한 음악을 상시 틀고 있으며, 지역작가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다.

원 시장은 “민선 8기 시정 방향인 ‘민원인이 웃는 원주시’를 구현하기 위해 시청을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로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로비에 포토존과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설치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지난 26일 설치를 완료한 포토존은 시청을 찾는 시민들이 방문 기념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행복한 순간, 여기 원주’라는 글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간직할 수 있도록 포토존을 제작했다.

기부자 명예의 전당은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자를 발굴하고,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통해 후원 및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설치했다. LED 전광판으로 제작한 기부자 명예의 전당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기부자 중 지속적인 나눔을 설치해 타의 귀감이 되는 기부자를 상시 표출한다.

1억 원 이상 기부를 했거나 기부를 약정한 아너소사이어티 등 고액 기부자 헌액을 포함해 지속적인 나눔과 공헌 활동을 하는 대상자들의 이야기와 일반 소액 기부자, 천사운동 지속 참여자 등 4만8천여 명의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 시청 로비 포토존. 원강수 시장이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키오스크를 통해 기부자 명단을 검색할 수 있고 카드, 각종 페이, QR코드 등을 사용해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다. 키오스크 기부자는 인증사진이 LED 전광판에 표출되고, 인증사진을 휴대폰으로 전송받을 수 있으며, 기부증서도 발급한다. 원주시는 기부의 즐거움을 더해줄 그래픽 모션과 홍보영상, 이벤트를 통해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원주시 고유의 기부문화가 시작되는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기부자 명예의 전당 제막식은 헌액 대상자와 천사지킴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5일) 오전9시에 열린다. 제막식에서는 원주 아너소사이어티 23명, 나눔명문기업 5개 업체, 명예 천사기부자 2개 업체의 명단을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 헌액한다.

이와 함께 키오스크로 기부하기, 인증샷 촬영, 기부증서 발급 등을 시연한다.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도 열린다. 빌라 드 아모르 김종태 대표의 부인 권영옥 씨와 (주)단정바이오 정의수 대표의 부인 이규란 씨가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다. 이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김종태 대표와 정의수 대표의 배우자가 각각 가입하는 것이어서 아너소사이어티 부부 2쌍이 탄생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온 봉주르원주봉사단, 십이사랑봉사회, 하동균 인천 아너소사이어티, 서종성 나눔봉사단장, 빈의자의사회에 나눔공헌 감사패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