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20개 농업법인이 농산물가공기술활용센터를 활용해 만든 잼, 주스.

농산물가공기술활용센터를 통해 40억 원(누적 매출)의 농업소득이 창출됐다. 20개 농업법인이 잼, 과채주스, 액상차 등 20여 종의 가공제품을 생산한 것. 법인에 속한 120여 명의 농업인이 이뤄낸 성과다. 농산물가공기술활용센터는 원주시가 만든 농산물가공사업장이다.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가공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489㎡의 규모에 59종 90대의 가공 장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는 사과를 선별·가공해 20개 법인이 7억 원의 농업소득을 올렸다. 갑작스럽게 내린 우박으로 외관에 흠집이 생겼지만, 맛과 위생엔 문제가 없는 사과를 가공했다. 농업인 일대일 맞춤 교육을 진행하고 가공사업장 조성에 도움을 줘 농업인 창업도 지원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의 가공부터 판매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운영함으로써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