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린 작가의 ‘수원교구 왕곡천주교회 제대 타피스트라’.

갤러리원이 김효린·곽영택 작가 기획초대전을 마련했다. 신년 기획전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오는 26일 시작돼 내달 13일까지 진행된다. 

김효린 작가는 '십자가의 길'을 주제로 작품 22점을 전시한다. 김 작가는 "성당의 십자가 길을 제작하는 등 성화 위주의 작품을 발표한다"라며 "수원 왕곡천주교에 설치된 한국 최초 타피스트리 성당 제대 십자가 실물을 소품화해 제작한 작품도 발표하며 선교후원 의미로 전시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홍익대학교 도안과를 졸업했으며 (사)공예가협회, (사)한국색채학회 회원으로 몸담고 있다. 

곽영택 작가는 '빛을 찾아서'를 주제로 10여 점 사진 작품을 전시한다. 곽 작가는 "붓으로 그림을 그리듯 빛살로 형상을 빚는 나의 감성은 아날로그적"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회는 빛을 찾도록 도와주는 길잡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991년부터 2019년까지 21회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원주 차 없는 거리 달맞이 축제 영상쇼, 환경음악제 사진전 등에 참여했다.

▷문의: 745-9994(갤러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