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복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는 지난달 법무부장관 표창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허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법무부 다솜봉사단과 함께 서울연탄은행을 찾아 연탄후원 및 연탄배달 봉사를 18년 간 실시해 투철한 사명감으로 봉사하며 법무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은 2009년 고지대달동네 연탄배달을 시작으로 14년 간 행정안전부와 함께 연탄봉사, 김치 및 쌀 나눔, 무료집수리 등을 해오며 헌신적인 봉사와 지역사회에 공헌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허 대표는 "부족한 사람이 법무부와 행안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그동안 후원과 봉사에 힘써주신 수많은 분들의 헌신과 수고가 있었기에 그 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98년 외환위기시절 순수민간운동으로 밥상공동체를 설립한 허 대표는 연탄은행을 설립해 영세노인, 노숙인, 절대빈곤층을 돕고 이들의 자립과 자활에 힘써왔다. 노숙인쉼터, 전국 31개 연탄은행,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 북원노인종합복지관 등을 설립했으며, 국외 키르기스스탄까지 나눔과 봉사활동에 25년 간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