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실시한 2024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은 14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원주에서는 아동 2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다.

도내 364개 초등학교에서 실시한 예비소집에는 취학대상 아동 9천824명 중 9천51명(92.1%)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참여율 93.4%(대상자 1만1천47명 중 참여자 1만317명, 불참자 730명)와 유사한 수치이다.

초등학교 예비소집은 아동의 소재와 안전 확인을 위해 아동과 보호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부득이한 경우 개별 내교, 직접 영상 통화 등으로 취학 대상 아동과 보호자의 편의를 지원했다. 또한, 맞벌이 부부 등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예비소집일을 학교별로 이틀 이상 실시했으며, 예비소집 운영 시간도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했다.

도교육청과 각 학교는 매년 지자체와 경찰 등의 협조를 받아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의 소재를 100% 확인하고 있다. 올해 역시 불참 아동에 대해 지자체와 협조하여 유선연락, 가정방문, 학교방문요청 등의 조치를 취하고, 필요한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아동의 소재 및 안전을 철저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예비소집 불참 아동의 안전 확인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소재를 파악할 것이며, 취학 대상 아동 모두가 안전하게 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