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선 그리고 시 포스터.

뮤지엄 산(관장: 안영주)이 선보이는 11번째 소장품전 '산, 선 그리고 시'가 오는 3월 17일까지 뮤지엄 산 창조갤러리 1·2·3관에서 펼쳐진다. 

그간 뮤지엄 산은 한국 근현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대표작을 장르별로 구분해 전시해왔다. 이번 전시는 박고석, 김환기, 황규백 3인 작가를 집중 조명하는데 포커스를 맞춰 개인전 형식으로 차별화했다.

▷산(山) 작가로 널리 이름난 박고석 작가가 제작한 1950~1980년대 드로잉과 유화 작품 ▷김환기 작가가 뉴욕으로 떠나기 전까지 탐구하던 '한국의 美'를 담은 드로잉·과슈 작품 ▷황규백 작가의 판화·유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드로잉 114점, 판화 123점, 유화 14점 등 250여 점이 전시된다. 폭넓고 다양한 전시로 작품 세계를 입체적으로 들여다보는 등 작품과 호흡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뮤지엄 산 관계자는 "세 명의 작가가 보여주는 조형언어와 서정성을 주의 깊게 관찰할 수 있는 인상적인 전시가 될 것"이라며 "겨울에서 초봄까지 이어지는 전시를 통해 공간을 둘러싼 자연의 변화와 서정적인 작품을 함께 감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 730-9000(뮤지엄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