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서울에프엔비(대표: 오덕근)와 (주)인성메디칼(대표: 송인금)이 중소벤처기업부 초광역권 선도기업에 선정됐다.

초광역권 선도기업은 지역주력산업 분야에서 혁신성, 성장성,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은 기업이다. 시·도 간 경계를 넘어 공급망을 형성하고 그 안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해야 지정된다. 중기부는 올해 전국 10개사를 초광역권 선도기업이 선정했다. 강원도에서는 두 개 기업이 선정됐는데 이들은 원주에 본사를 두거나 공장을 가동하는 기업이었다.

우유, 발효유, 건강기능식품 등을 생산하는 (주)서울에프엔비는 횡성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하지만 원주기업도시에 제2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만간 제3공장도 원주에 건립할 예정이다. (주)인성메디칼은 지난 2015년 서울에서 원주기업도시로 이전한 업체다. IV set 등 의료용 소모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중기부는 이들에게 제품개선과 판로확보, 컨설팅 등 사업화를 3년간 지원할 방침이다. 50억 원 한도의 기술보증 프로그램도 운영할 것이라 했다. 신용보증 2천억 원, 융자 5천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 프로그램도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강원중기청 최성규 과장은 “앞으로도 강원 주력산업 생태계의 ‘초광역권 선도기업’을 지원해 지역 대표기업 모델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