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나는 시작, 감동의 순간 포스터.

(재)원주문화재단이 프로풍경사진작가 윤재진 초청 기획사진전 '빛나는 시작, 감동의 순간'을 오는 17일부터 내달 7일까지 단구동 아트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도심 속 문화쉼터로 자리매김한 아트갤러리의 새해 첫 전시로, 원주 구석구석의 아름다운 사계절 풍경과 지난해 원주에서 개최된 다양한 문화 현장을 포착한 사진 36점을 감상할 수 있다. 

행구동에서 바라본 석양, 신림면 성남리의 고즈넉한 아침과 흥양천에서 봄나물을 뜯는 지역주민 일상 등 익숙하면서도 정겨운 풍경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 행사 현장에서 찍은 장면들은 색다른 감동과 생동감을 선사한다. 

전시 기간 중 '스마트폰 사진촬영 강좌'도 운영한다. 원주 출생으로 2016년 월간사진이 선정한 대한민국 대표사진작가 33인에 이름을 올리는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윤재진 작가가 직접 강사로 나선다. 

촬영 전 설정부터 구도, 촬영, 보정 방법까지 배울 수 있어 누구나 전문가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달 20일과 내달 3일 오후2시 2회 진행하며, 강좌별 15명을 이메일(jamco@naver.com)을 통해 사전 모집한다. 

▲ 윤재진 작가의 '하나되어', 원주댄싱카니발에서 촬영했다.

한편 (재)원주문화재단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매달 새로운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달 14일부터는 서양화가 권대영 작가의 어반스케치전이 펼쳐진다. (재)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아트갤러리가 시민들이 다양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통로이자 누구나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도심 속 문화쉼터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 760-9894(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