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놀이터 사진.

단구근린공원에 어린이놀이터와 시니어파크가 신설됐다. 원주시가 단구근린공원 조성사업 일환으로 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지난 2022년 첫 삽을 떴으며,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주민 민원과 요청을 반영해 추진된 사업으로 공원을 이용하는 어르신, 아이들의 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구곡초등학교 맞은편에 생긴 어린이놀이터에는 미끄럼틀, 짚라인 등 놀이시설이 설치됐으며, 테이블과 벤치가 조성됐다. 시니어파크에는 운동기구와 정자, 바둑판무늬가 그려진 테이블·의자가 설치됐다. 바둑을 둘 수 있도록 주변에 흑·백돌을 깔아놓았다. 또한,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해 흙길로 포장한 산책로를 조성했다.

▲ 시니어파크 사진.

이들 시설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CCTV를 설치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어린이놀이터는 공사 시기에도 아이들이 언제 완공되냐고 물어올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라며 "초등학교 인근에 있어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시니어파크는 어르신들이 방문해 편히 쉬시고 화합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원주시는 주민 불편 해소 등을 이유로 구곡배수지 부근 노후한 휴게쉼터를 리모델링하고 확장할 예정이다. 3월 착공해 오는 7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