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기준으로 원주시 총 사업체 수는 4만3천665개로 집계됐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1만8천600여 개가 증가했다. 사업체 종사자 수는 17만2천여 명으로, 10년 동안 6만3천 명 넘게 늘었으며, 원주시 전체 인구의 47.6%가 사업체에 종사하고 있다. 원주시가 2022년 기준으로 전체 사업체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산업별 사업체 수는 도·소매업이 1만283개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의 23.5%를 차지했다. 이어 숙박 및 음식점업 7천256개(16.6%), 건설업 5천188개(11.9%) 순이었다. 전년도와 비교해 산업별 증감 현황은 운수 및 창고업의 경우 290개, 도·소매업은 276개 증가했으나 정보통신업은 508개 감소했다.

산업별 종사자 수도 도·소매업이 2만3천여 명으로, 전체의 13.4%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2만2천여 명(13%), 제조업 2만여 명(11.8%)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비교해 건설업(863명)과 숙박 및 음식점업(612명)은 증가한 반면 정보통신업은 451명 줄었다.

읍면동 별 사업체 수는 인구 분포 현황과 유사했다. 원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반곡관설동 사업체 수가 4천948개(11.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단구동 4천577개(10.5%), 무실동 4천212개(9.6%), 단계동 3천877개(8.9%) 순이었다. 지정면이 단계동보다 인구 수는 많지만 사업체 수는 전체의 5.7%인 2천488개였다.

읍면동 별 사업체 종사자 수도 반곡관설동이 가장 많았다. 반곡관설동 사업체 종사자 수는 2만9천800여 명으로, 전체의 17.4%를 차지했다. 이어 무실동 1만8천300여 명(10.7%), 단구동 1만5천여 명(8.7%), 문막읍 1만4천400여 명(8.4%) 순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의 경우 반곡관설동이 1천126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상가가 밀집해 있는 중앙동 1천18개, 무실동 989개 순이었다. 숙박 및 음식점은 단계동이 856개로 가장 많았고, 단구동(794개)과 반곡관설동(785개)이 뒤를 이었다. 건설업은 단구동(819개), 판부면(717개), 반곡관설동(647개) 순이었다.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는 종사자 1∼4명이 3만7천835개로, 전체의 86.6%를 차지했다. 50명 미만의 사업체는 전체의 99.2%인 4만3천307개로 소규모 사업체 비중이 높다. 300인 이상 사업체는 전년도보다 1개 증가한 24개였다.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 수는 50대 32.4%, 40대 26.3%, 60대 22.5%, 30대 14.3%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사업체 증가율은 29세 이하 사업체 증가율이 6%(111개)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 4.2%(250개), 60대 3.15(298개) 순이었다.

대표자 성별은 남성 61.2%, 여성 38.8%였다. 성별 종사자 수는 남성 54.4%, 여성 45.6%였다. 남성은 운수 및 창고업 종사자 비중이 높았고, 여성 종사자 비중이 높은 업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었다. 원주시 사업체 수가 도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5%이며, 종사자 수는 23.6%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