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형 5대 뉴딜 사업전략은 온라인 디지털화, 새로운 에너지산업화, 4차산업혁명촉진, 재난재해 대비시스템 구축, 녹색산업화 추친이다. IT 융·복합 기술을 교육하고 산업 현장의 NEEDS에 부합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가 절실하다. 

실제로 강원지역 전략 산업 업체는 꾸준히 증가했다. 업체 수는 연평균(2006~2019) 3.4%씩 증가해 2019년 2천155개에 이른다. 강원지역 제조업 내 비중도 20.8%(2006년)에서 24.2%(2019년)로 늘었다.

강원도 중점 육성산업 매출액은 2020년 6조6천552억 원, 2030년 15조1천316억 원, 2040년 35조1천358억 원으로 전망된다. 이 중에서도 원주 디지털 헬스케어는 강원도 전략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전국 대비 생산량은 약 9.7%, 수출 비중은 약 13.9%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 인력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의료기기 산업 인력은 4년제 대학 33개, 대학원 21개, 전문대학 10개에서 연간 3천여 명을 배출한다. 연간 필요 인력은 4천여 명에 달해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

미래 트렌드에 맞게 바이오 의료산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ICT와 연계한 원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인력 양성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위해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강원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동화의료기기생산공장, 태장동원주의료기기산업기술단지, 원주기업도시, 원주혁신도시 등도 디지털 혁신에 노력해야 한다.

의료기기 산업허브 2040 미래 발전 기본전략 中 5대 혁신 전략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때라고 본다. 이것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의료공학과는 전문대 과정과 2년제 대학 학위를 인정해주는 하이테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기기와 바이오를 접목한 보건의료전자 직종을 신설하여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억 원이 넘는 자본을 투자하여 시설과 장비를 보충했다. 부족한 산업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학교 전체가 신경쓰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지털은 국가 간 기술패권경쟁의 핵심 요소로 디지털 경쟁력이 국가 역량으로 직결된다.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는 원동력으로 그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일자리 창출 사업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면 강원도민의 건강한 삶의 질 확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판단한다. 

나승권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의료공학과 교수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