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지역자활센터는 2022년 자활사업 참여자 탈수급 및 취창업률 50%를 달성했다. 위드밀사업단에서 운영하는 베트남쌀국수전문점(우).

원주지역자활센터가 근로빈곤층에게 자활근로를 제공함으로써 탈수급과 자립을 촉진하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신규 사업단 개소 및 자활기업 창업을 통한 자활사업 참여인원 확대, 수급자의 탈수급 및 취창업률 증가 등의 성과를 통해 원주시는 '2023년 자활분야'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원주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022년 신규 자활근로사업단 2개소를 개소했다. 1월 개소한 해피투게더관설점은 사회서비스형 쇼핑백 임가공 사업을 운영한다. 기존 운영 중인 사업을 확장하여 사업단을 추가 개소한 것으로 건강상 높은 강도의 육체노동이 어려운 참여자들이 안정적인 소득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같은 해 7월 개소한 위드밀사업단은 베트남쌀국수 전문점이다. 사회서비스형으로 사업을 시작한 후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꾸준한 매출상승으로 2023년 1월부터는 시장진입형으로 전환해서 운영하고 있다.

신규 자활근로사업단 개소 등으로 2022년 자활사업 참여인원은 428명이었으며, 전년도 383명 대비 110% 증가했다. 이를 토대로 탈수급 인원 증가 및 탈수급이 어려운 참여자의 안정적인 소득활동 등을 유지해 2022년 자활사업 참여자 탈수급 및 취·창업 50%를 달성했다. 이는 정부합동평가 지표 목표인 42.55%를 초과 달성한 성과였다.

자활근로사업단에서 창업한 자활기업에 대해서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2021년 신설된 자활기금으로 자활근로참여자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지원했으며, 자활기업 2개소에 대해 노후된 차량 교체와 사업지역 확장에 필요한 차량의 구입 자금을 지원했다. 또한, 꾸준한 자활기금 융자금 상환 관리를 통해 2020년 말 기준 19명이었던 자활융자금 체납자가 2022년 11명으로 감소하는 등 기금 운영 내실화에 힘쓰고 있다.

자활기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자 2023년 창업기업부터 한시적 인건비 지원 인원을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확대 지원했으며, 자활기업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자산형성지원사업 가입 확대도 힘쓰고 있다. 꾸준한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저소득 주민의 자립과 자활에 필요한 장기적인 목돈 마련을 지원하고자 자산형성지원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사업 안내와 홍보활동을 추진했으며, 대상자 발굴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2022년 희망저축계좌 신규 가입자 수는 78명,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 수 371명,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중 유지자 수 99명을 기록했다.

그밖에도 자활사업 운영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원주시의 공무원 전담인력 배치와 원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원주시와 지역자활센터 간의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자활근로참여자에 대한 자활사례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원주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저소득층의 탈수급을 위해 자활근로사업을 적극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참여자의 만족도와 안정적인 소득활동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